트럼프와 이차전지....
트럼프의 주요 경제 공약
- 개인소득세 감세 연장 및 영구화
- 초과근무 수당과 팁에 대한 세금 폐지
- 대부분의 수입품에 대해 10-20% 관세 부과
-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60% 관세 부과
- 인플레이션감축법(IRA)의 미집행 자금 회수
- 석유·가스 생산 확대를 통한 에너지 가격 인하
1. 인플레이션감축법(IRA) 자금 회수
• 영향: IRA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대한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이차전지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. 트럼프가 미집행 자금을 회수할 경우,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에 대한 지원이 축소되어 산업 성장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. 이는 미국 내 이차전지 제조업체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.
2. 수입품에 대한 10-20% 관세 부과 및 중국산 제품 최대 60% 관세
• 영향: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부품의 상당수가 해외, 특히 중국에서 수입됩니다. 관세 부과는 원자재 및 부품의 수입 비용을 증가시켜 배터리 제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이는 이차전지 생산비 증가와 함께 전기차 가격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3. 화석 연료 생산 확대 및 에너지 가격 인하
• 영향: 트럼프는 석유 및 가스 생산을 확대하여 에너지 가격을 낮추겠다고 공약했습니다. 이는 기존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정책으로,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를 둔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 역시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.
4. 전기차 인센티브 폐지
• 영향: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나 인센티브가 폐지되면 소비자 입장에서 전기차 구매에 대한 부담이 커져 전기차 수요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,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수요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
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성장 전망
• 글로벌 성장세 지속: 2024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1,462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며, 2034년까지 연평균 16.6% 성장하여 6,80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.
•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: 2023년 750GWh 수준인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이는 전기차 수요와 에너지 저장 장치의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합니다.
따라서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 내 이차전지 산업에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, 글로벌 시장의 강력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, 전반적인 산업의 성장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
다만 중국의 유럽팽창과 중국 내수시장의 영향력이 발생시키는 글로벌 시장에서 트럼프 집권기간동안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