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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SFA(에스에프에이)는 이차전지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습니다. 이는 발주처인 노스볼트의 자회사 Northvolt ETT Expansion AB가 파산 신청을 하면서 발생한 문제로, 약 3억 달러(약 4000억 원)에 달하는 계약의 60%만 진행된 상태에서 남은 40%에 대한 손실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
노스볼트의 파산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, 즉 '캐즘' 현상에 따른 배터리 제조사의 어려움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 이로 인해 SFA는 물론 다른 장비업체들도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. SFA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선수금의 30%를 수취하였으며, 제작 중인 장비들을 다른 고객사로 전환하거나 부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
SFA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재무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상반기 말 기준으로 약 1조 원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재무 지표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
이와 같은 상황은 전기차 시장의 변화 속에서 이차전지 산업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보여주는 사례로, 향후 시장의 동향에 따라 추가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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